-▶ 자료함 & 북아트◀

과잉행동아동

우야씨의 일상 2008. 1. 20. 07:00
ADHD가 있는 아이는 스스로는 착하고 얌전한 학생이 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충동적인 행동과 주의력 저하가 수업을 방해하고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교사, 부모, 친구들은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다른 아이들과 무언가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여느 아이들도 때때로 부주의, 산만함, 충동성, 또는 과잉행동을 나타낼 수는 있지만, ADHD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같은 나이나 발달 수준에 있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이런 증상과 행동들이 더 자주, 그리고 더 심하게 나타낸다. ADHD는 학령기 아동의 3-5%에서 발생한다. ADHD는 만 7세 이전에 시작하며, 성인기까지 계속될 수 있다. ADHD는 가족적인 경향이 있어서, 생물학적 부모 중 25%에서 동일한 의학적 상태를 가지고 있다.
  (1) 과잉행동
①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이탈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수준이 높다.
② 장시간 가만히 않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신체통제에 어려움을 느끼며, 손가락이나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2) 주의집중결함
① ADHD아동은 비교적 노력을 들이지 않는 과제에서는 일반 아들과 수행의 차이가 나지 않으나 높은 수준의 주의집중, 기억을 요하는 과제에서는 일반아동이나 학습장애아 보다 수행이 떨어진다.
② ADHD아동은 신기한 자극에는 주의집중을 하므로 신기성이 떨어지는 반복과제에서는 계속적으로 주의집중을 하기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을 많이 움직이며 후반부에서는 성취가 떨어지는 지속적 주의집중결함을 보인다.
③ 지속적 주의집중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의 반복과 기계적인 암기기술의 숙달이 요구되는 산수계산에서는 속도가 느리며 철자에서도 맞춤법이 많이 틀린다.

(3) 충동성
① 여러 대안적인 문제 해결책을 적절하게 평가하는 능력이 없는 것이고, 행동적 수준에서 볼 때 충동성은 원치 않는 말이나 신체적 행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없는 것을 말한다.
② ADHD아동은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지만 빨리 행동하려는 욕구가 자기 통제 능력을 압도하여 생각하기 전에 행동한다. 일반아동은 3-4번의 부적절한 행동을 한 후, 양육자의 분노와 벌에 의해 행동이 억제되지만 ADHD아동은 경험을 통해서 배우지 못하고 계속 규율을 어기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를 좌절시키기도 한다.

(4) 공격성
① ADHD아동의 충동성이 사회적인 문제와 공격성을 야기 시키기도 하는데 충동적인 아동은 줄서기나 게임에서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가 하면,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그대로 표출. 놀이집단에서 또래들보다 3배나 공격적이고 10배나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여 또래들로부터 거부당한다.
② 한번 화가 나면 심하게 소리를 지르고 책상을 뒤집어엎거나 책을 찢는 것과 같은 돌출행동을 하기도 한다.

(5) 교우관계에서의 어려움
- ADHD아동은 주의집중결함이나 충동성 때문에 상호작용의 기호를 상실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성에 결함을 나타내게 된다.

 
 
일반적 영역
특정문제점
행동
짧은 주의집중시간, 산만성, 쉼없음, 충동통제 결여, 파괴성, 소란
사회
또래관계 형성 곤란, 지시에 대한 불복종, 공격성/ 거짓말/ 도벽, 호전성/공손치 못한 말, 자기통제 결여/ 위험성 감수, 사회적 문제 해결 능력 결여
인지
미성숙된 내적언어, 부주의와 산만성, 평균보다 낮은 지능, 양심의 결여, 행동의 결과에 대한 인식부족
학업
지능에 비해 낮은 성취, 학습장애
정서
우울, 낮은 자존심, 흥분성, 미성숙된 정서통제, 쉽게 좌절함, 예측 불가능/쉽게 변화됨
신체
미성숙된 발육, 유뇨증/유분증, 호흡기 질환 및 중이염, 알레르기 발생률이 높음, 미세한 신체이상 중추신경계 반응 둔화, 짧은 수면주기, 높은 통증 역치, 낮은 운동 협응력
 
  (1) 약물치료
① 신경자극제 중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약물은 메칠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이다. 상품명은 페니드(미국명: 리탈린)이다. 메칠페니데이트(페니드)를 복용한 ADHD 아동들의 80%이상이 즉각적이고 긍정적이며 분명하게 호전된 반응을 보였다. 눈에 띄게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조용해졌다. 그리고 대략 20%이하 아동이 행동에 아무런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 효과를 나타내지 않은 아동들은 그들의 주의력결핍 문제가 신체적으로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거나 다른 증상을 ADHD로 잘못 진단 받았거나 혹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② 페니드는 아동의 나이, 증상의 경중, 증상의 양상, 증상의 원인, 환경,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처방된다.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대략 45분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가장 좋은 효과는 2~3시간 후에 볼 수 있다. 4~5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효과는 사라진다.
③ 페니드의 부작용은 ‘식용부진’과 ‘불면증’이다. 아동이 페니드 복용 후 식용부진으로 체중이 감소될 경우와 밤중에 잠을 자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복용휴식기를 갖고 저녁때에는 복용을 삼가 한다. 치료과정 중 주말이나 여름방학 동안에 복용을 쉬도록 권장되어 진다. 또 5세 이하의 아동의 경우, 약물에 대한 과민성 때문에 권장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3~5세 아동이라도 주의 깊게 모니터하면서 처방되어지기도 한다.

(2) 부모훈련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부모가 아동의 문제행동을 어떻게 조절하고 대처할 수 있는지를 소아정신과에서 교육하고 훈련한다.
(3) 사회성 증진 집단 치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은 대체로 사회성이 저하되어, 나이에 비해 어리게 행동하기 쉽고 대인관계의 기술이 부족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사회성 기술을 훈련하고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도록 도와준다.

(4) 학습치료
ADHD아동은 주의력결핍으로 인해 실제 지능에 비해 학교에서의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학습장애와 동반된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점을 학습치료를 통해 개선하여 학업에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5) 인지행동치료
아동의 몇몇 행동문제가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을 줄 때, 아동이 이러한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로, 예를 들어 학습 스케줄 지키기, 준비물 챙기기 등의 습관을 만들어 가도록 여러 가지 행동치료 기법을 이용하여 도와준다.

(6) 아동과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 및 교육
① 퍼즐 맞추기 : ADHD 아동을 만나서 친밀감이 형성되고 나면 퍼즐 놀이를 함께 진행해도 좋다. 500피스, 1000피스 퍼즐을 몇 번의 만남에 걸쳐 조금씩 맞추어 나가면 성취감도 맛 볼 수 있으며 퍼즐그림이 완성되면 액자에 넣어 선물해 줄 수도 있다.
② 편지 쓰기 활동 : 유독 수줍고 소극적이어서 대화하기가 힘든 아동의 경우 굳이 말로 의사소통을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서로 쪽지 편지를 즉석에서 주고받으면 오히려 더 쉽게 친밀감을 형성할 수도 있다.

'-▶ 자료함 & 북아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사지  (0) 2008.03.09
[스크랩] 웨슬러검사, MMPI  (0) 2008.03.09
학습장애아동  (0) 2008.01.20
음악치료  (0) 2008.01.13
문장검사-아동용  (0)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