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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술치료의 기법들

우야씨의 일상 2012. 11. 8. 18:29
미술치료의 기법들


미술작업을 통해서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하는 것은 미술치료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대상에 따라 다양한 기법이 적용 될 수 있으며 진단과 엄격히 구분되지 않는 기법도 있다.


테두리법

내담자에게 도화지를 제시하면서 환자가 보고 있을 때 용지에 테두리를 그어서 건네주는 방법이다. 묘화를 자극하고, 공포를 줄일 수 있어 자아가 허약한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 테두리 그릴 때 자를 사용하지 않으며 원안에 그림을 그리거나 채색하게 하여 과잉행동, 주의 산만 등을 통제할 수 있다.

starter sheet

그림을 그리는데 저항이 있거나 공포, 수줍음 등을 줄여서 그림 그리기를 자극하고 촉진하는데 사용한다. 장애아동이나 정신질환자에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치료사가 직접 잡지에서 얼굴사진을 오려 붙여 주거나 그려준다.

난화이야기법

난화법과 이야기법을 종합하여 응용한 것이다. 심상의 형성이 중요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한다. 최근에는 표현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난화와 꼴라쥬를 합친 기법도 사용되고 있다.

꼴라쥬기법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술치료 기법이다. 거부의 감소, 분노의 탈출, 희망에 대한 상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표현이 쉽고 그리는 것보다 정확한 감정전달이 우수하나 선택할 수 있는 사진 매체가 많아야 한다. 자기감정을 나타내기,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고 싶은 것, 선물 주고 받고 싶은 것, 타인에 대한 느낌 표현, 문제의 예방 및 대책방법 등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역할 교환법

채색이나 꼴라쥬, 난화, 그림그리기 등에서 내담자와 치료자가 서로 번갈아 가며 작품을 제작한다. 화면분할법(한장의 종이에 적당한 선을 그어 나눔)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라포형성이나 거부감 감소, 흥미유발, 촉진 등에 효과적이다.


색채선택법

내담자가 좋아하는 색을 선택하여 그것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려보는 방법 이다. 가족체계 진단법에서도 좋아하는 크레용을 골라 사용하도록 한다.

갈겨 그리기법

환자에게 싸인펜을 주어 손으로 직접 갈겨 그려서 선을 따라 가게 한 후 '어떻게 보이는가, 어디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에 대해 얘기한 후 채색시킨다. 환자와 치료자가 갈려 그리기를 하면 환자관계의 동력을 더욱 강하게 한다.

그림완성법

소정의 용지에 기호가 그려져 있는 8개의 정방형을 제시하고 그 기호를 사용해서 그림을 완성하게 하는 방법이다. 유아나 성인, 정상적인 사람, 정신 질환 등에게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거부감이나 저항, 공포를 제거할 수 있다. 그린 순서를 적고, 무엇을 그렸는가를 해석하게 한다. 이것을 미술치료의 과정이나 초기에 사용할 수 있고, 환자의 거부감이나 저항, 공포를 제거할 수 있다.

이미지 묘화법

그림을 환자와 치료자 사이에 두고 그것이 산출한 이미지를 매개로 하여 환자와 치료자 사이의 사고수준(인식과정)과 각각 지식 수준에서 교류를 도모한다.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심리치료법이다. 구체적 이미지, 심리적 이미지, 가족 이미지 등의 과제를 사용할 수 있다.

자아감각 발달법

심신장애인의 신체영상이나 자아개념이 부정적일 때 이를 높이기 위해서 starter sheet나 묘화완성법, 손도장과 발도장 찍기, 조소활동, 동그라미 기법, 씨앗으로 얼굴만들기, 가면만들기, 자기신체 본뜨기(실물크기), 인체퍼즐게임, 거울보고 자기 그리기, 손 본뜨기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섭식장애 내담자나 신체장애인에게는 효과적이다.

감정차트 만들기

도화지에 몇 개의 칸을 구분하여 최근의 감정을 그리거나 색종이로 나타나게 한다. 감정을 표현할 수에는 모든 인간은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킨다. 또한 칸 없이 한 장의 종이에도 표현할 수 있다. 스펙트럼 형태 띠로도 나타낼 수 있다.

생활선 그리기

유아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생활선으로 표시하고 연령 단계별로 높낮이, 선의 굵고 가는 정도 등으로 자신의 생의 주기를 나타내게 한다. 그리고 환자가 설명하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느끼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나이다-잡지 꼴라쥬법

자아 정체감을 발달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소집단에서는 서로 그림을 돌아가면서 피드백을 하고 비교를 통해 통찰한다.

그림대화법

짝을 지어 비언어적으로 그림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게 한다. 사회성, 편안함, 집단이해 등을 배운다.

집단만다라 벽화그리기법

집단속의 자기이해, 집단이해, 협동심 등을 기른다. 벽화는 공동화(협동화)를 제작할 때 소집단이 책상 위에서 그리는 것보다 거부감이 적고 편안하며, 역동성을 더 잘 나타내 준다.

가계도 그리기

가족중의 삼자관계나 내담자가 가족내의 삼자관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가족치료에서 많이 활용하며 색종이를 사용하여 세대별로 표현한다. 가족세대들 사이의 갈등과 가풍의 계승과 순환 등을 이해한다.

자기집 평면도 그리기

어린시절에 자기가 살았던 집의 평면도를 그려서 가장 무서웠던 곳, 비밀장소, 누구와 함께 살았는가 등을 설명하여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자기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 성격의 형성 등을 발견하고 부적응 행동에 대한 재결단을 하여 새로운 각본을 형성하게 된다.

상호의존역할 놀이법

짝을 지어 서로 역할을 바꾸어 그리도록 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타인의 역할을 함으로써 역할놀이의 효과를 얻는다. 그 후에 경험했던 감정을 서로 얘기하고 교환한다. 부부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

만다라그리기

개별적인 작업 또는 생활만다라를 그리게 한다. 크레용, 크레파스 등을 이용하거나 색종이를 사용할 수 있다. 자유연상을 그려도 좋다. 그린후 심상을 시로 써서 나타내기도 한다. 색채를 사용하면 좋고 내담자의 기억과 감정을 통합하는데 유용하다.

핑거페인팅(Finger Painting)

그림치료 초기나 말기에 사용한다. 정서의 안정과 거부, 저항의 감소, 이완 등의 효과를 가진다. 작업의 촉진,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조소활동법

점토로 인물상을 만들거나 자기의 느낌을 표현케하여 해석하게 한다. 묽은 점토는 수채물감과 같이 액체도구로서 언어화가 결핍된 내담자에게 유용함.
과도한 언어화를 나타내는 사람들에게 감각적 요소를 강조할 때 사용한다.
출처 : 한 예술치료교육연구소
글쓴이 : 오선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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