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8살 남자 아이인데 초등학교2학년입니다
조기 입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맞고도 가만히 있습니다
여자 아이가 우리 아이 연필과 필통을 쓰레기통에 던져 늘 그곳에서 찾아온다고 하고 또 어떤 아이는 저 보는 앞에서 우리 아이 뺨을 때렸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오늘은 풋살을 갔다 왔는데 옆 라인에 사는 아이가 물을 뿌렸다며 헌건히 덮어씌고 왔어요..
자기랑 성격이 유순한 아이들과는 잘 어울리고 어린 동생들에게도 참 잘해 주어 아파트 아줌마들이 우리 아이가 착하다고는 하는데 오늘 같은 일을 묵과할수 없어 교수님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참아야 된다고 교육하긴 했지만 방어에 대하여도 이야기 했거든요..
폭력적인 아이들은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이가 성격이 비슷한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동생들에게 자상한 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아이가 가진 개인적인 성격상의 문제는 그리 없을 듯 합니다. 혹은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해 부모로서 알지 못하는 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담임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도움을 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앞서도 제안한 것이지만 다른 아이들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을 찾기에 앞서 상처받은 우리 아이 보듬어 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 자신의 능력을 믿도록 충분히 지지해 주시는 것 부터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엄마가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 다니며 해결해 주실 수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 스스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조언해 주시며, 관심어린 눈길로 우리 아이를 관찰해 보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대부분의 아이는 부모를 최고의 모델로 삼습니다.
모델로서 엄마 모습을 어떻게 보여 주시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는 충분히 변화될 수 있습니다.
어떤 모델이 되실지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우리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 주사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얼마나 힘들었니 하고 손 내밀어 안아 주시는 것 만큼 아이에게 좋은 영양제는 없습니다.
매일 아침 잠자고 일어난 우리 아이에게 따뜻한 미소로 따뜻한 말 한마디 던져 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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