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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에 관해서

우야씨의 일상 2008. 9. 12. 11:03

 아동기 정신장애 유형중 틱장애에 포함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만성 운동성 장애!!!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 보여집니까?
그리고 아동기에 제일 많이 일어나는 장애는 무엇입니까?

 

답변

 

-틱(Tic)'은 눈이나 안면 근육, 고개, 어깨, 몸통을 경련 하듯 떨거나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 눈을 깜박이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차츰 동작이 커지면서 울음소리를 내는 음성 틱도 특징적 증상인데요. 예를 들면 눈 깜박거림, 눈동자 움직임,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입 뾰죽내기, 어깨 들썩거리기, 물건을 던지는 행동, 외설 행동 등이 있습니다. 한 동작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2가지 이상 동작이 동시에 나타나는 수도 있는데, 한 가지나 2∼3가지 틱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틱 종류가 바뀌기도 합니다. 증상은 처음엔 자기 의지로 웬만큼 조절되지만 나중엔 의지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하면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 힘들고, 주의력과 집중력,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지요. 틱은 주로 취학 연령 아이들에게,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한 직후 많이 나타납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3∼4배 정도 많고, 초등학교 아동의 5∼10%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시적 틱은 전체 어린이의 15%정도가 경험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구요. 엄격한 가정 교육이나 시시콜콜한 간섭으로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억압을 받기 때문이라고 추정하는 정도입니다. 침착하지 못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 자폐적인 아이에게 많이 일어나며, 유전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합니다. 일시적 틱이라면 간섭을 삼가고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내버려둬 심리적 억압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못 본체 내버려 둘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부모가 신경을 쓰면 쓸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대부분은 부모들이 자연스런 것으로 받아들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적이라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주로 소아신경과나 소아정신과에서 치료합니다. 상담과 심리치료, 행동치료를 하며,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매우 심한 경우는 뚜렛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 틱 증상이 동시에 심하게 나타나면서, 외설스런 욕을 계속해서 내뱉는 경우입니다. 남자에게 많고, 인구 1만 명당 4∼5명의 빈도로 나타납니다.
습관성 틱 장애(Tic disorder)는 상동증적 운동 장애라고도 하는데,
대개 1초 이내로 아주 짧게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가 섞여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근육과 음성의 몸짓 또는 운동을 말합니다. 빈도와 강도는 다양하게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억제 할 수 있으나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특성으로는 일반적 단순성 운동 틱 장애는 눈 깜박임, 목 비틀기(경련),어깨 으쓱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등으로 나타나고, 단순 음성 틱 장애의 경우는 헛기침하기. 끙끙거리기 등의 소리를 내며 복합성 운동장애에서는 얼굴표정 짓기 , 팔이나 머리의 몸짓, 외설스런 행동하기, 뛰어오르기, 뺨을 때리거나 팔을 무는 자해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복합성 음성 장애는 의미 없는 단어나 문장을 되풀이 말하기 , 강박성 외설어증, 반향언어증 등이 나타나고 그 외에도 다른 사람의 운동을 모방하는 반향운동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서 만성 운동성 또는 음성 틱장애 (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는 단순성, 복합성 운동틱이나 음성틱이 나타나지만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1년 이상 지속되며, 하루 몇 번씩 거의 매일 간격을 두고 나타나고, 18세 이전에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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