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자녀의 슬픔의 과정>
--------------------
①부인 : 처음 6개월 내지 1년 안에는 사실을 부인하고 싶어서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엄마 아빠 다시 합치실 거야”
②분노 : 자녀의 분노가 자신에게 향하지 않도록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
“이혼하려거든 왜 나를 낳았어”
③협상 :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자녀들의 노력으로 부모가 화합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그런 자녀들의 노력은 오히려 자신과 가족모두에게 더 상처를 주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만약 다시 함께 살기만 하면 이제부터 내 방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할게”
④우울 : 자녀의 우울증도 상처회복을 위해 거쳐야 하는 한 과정이다. 이 과정을 겪은 후에 새 현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자세로 밝게 생활할 수가 있는 것이다.
⑤수용 : 새로운 자신의 처지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슬픔의 과정을 겪는 자녀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
①자녀들이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그들의 아픔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진지하게 들어주어야 한다.
②미리 짐작하여 “말 안해도 다 잘 안단다, 엄마(아빠)는 더 했었단다”라며 부모 자신의 이야기로 돌리지 말고 표현 그대로를 받아주어야 한다.
③정직해야 한다. 당장의 위안을 위해 “곧 합쳐서 다시 옛날처럼 살 거야”라는 확실치 않은 말은 하지 않는다.
④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인도해 주는 것이 좋다.
⑤자녀에게 혼자가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는 부모가 항상 함께 있음을 말해주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따뜻하게 말해준다.
<자녀의 연령에 따른 반응과 대처전략>
------------------------------------
(1)영아기 : 주요 반응은 두려움, 울면서 짜증을 많이 냄
-> 대처전략 ; 신체적 애정과 애정어린 말로 계속 함께 있다고 안심시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담요 등을 가까이 두라
(2)유아기 : 주요 반응은 두려움과 불안.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 부모로부터 유기되는 것을 두려워함. 이미 가지고 있던 발달기술(대소변 훈련) 일부를 잃어버림, 엄지손가락 빨기 등 퇴행행동 보임
-> 대처전략 : 자녀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할 대,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
사랑을 신체적, 언어적으로 계속 보여주어 자녀를 안심시켜라
(3)학령전기와 아동초기 : 학령전기에는 주로 슬픔과 비탄에 빠짐, 이혼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려 자기를 비난함. 부모의 재결함을 시도하려는 강한 열망을 가짐. 아동초기의 주요반응은 비난과 분노. 흑백에 대한 절대적인 가치관을 가지므로 이혼한 한쪽 부모에게 심하게 분노하거나 비난함
-> 대처전략 : 이혼에 대한 책임이 자녀에게 없음을 반복해서 말해주라.
자녀가 다른 쪽 부모와 관계를 유지하도록 협력하라.
이혼이 끝이며 부모는 다시 결합하지 않음을 자녀에게 부드럽고 실제적으로 상기시켜라
(4)사춘기 직전 아동과 청소년 : 이혼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 자신의 사랑,
결혼에 대한 자신의 신념에 대해 자신 없어하거나 걱정함
-> 대처전략 : 자녀들과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라
가족의례와 일과를 중요하게 여겨라(일요일 저녁식사, 평일 저녁 숙제 시간, 함께 식료품 사기, 영화보기 등)
<이혼 후의 바람직한 부모역할>
-----------------------------
1.자녀에게 부모의 이혼 설명하기
- 먼저 부부가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협의
- 부모가 함께 동석하여 의논한 사실을 미움이나 부정적인 감정 없이, 이혼 사유를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다.
- 한 부모가 이미 집을 나갔으며 빠른 시일 내에 남아 있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사실을 정확히 말해주는 것이 좋다. -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되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게 됨
- 한쪽 부모가 혼자서 자녀들과 얘기하게 될 때 다른 쪽 부모에 대한 미운감정 등을 드러내지 말고 사실만을 말해주어야 한다.
- 다른 쪽 부모를 미워하고 원망하다 보면 그 자녀들의 마음속에 작은 미움이 크게 자라서 이 세상이나 다른 모든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불행한 사람이 되어 버릴 수 있다.
- 직접 공정하게 말하기 어려울 때는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가 말해주어도 좋다.
- 자녀가 어렸을 때 이혼한 부부의 경우, 나중에 사춘기가 외어 갑자기 부모의 이혼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해오면 친절히 설명해주어 자녀의 궁금증을 풀어주도록 해야 한다.
2.자녀의 감정과 표현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 자녀들은 부모가 재결합할 것이라는 환상에 감정적으로 매달릴 수 있다.
: 자녀에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결혼생활이 끝났음을 말한다.
- 자녀들은 부모가 이혼하는 데 자기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믿는다.
: 자녀의 잘못으로 생긴 일이 아님을 설명해준다.
- 자녀들은 한 쪽 부모를 잃었으니 남은 부모마저 읾을 수 있다고 여겨 두려워한다.
: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지만 자녀와는 결코 헤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신하도록 해준다.
- 자녀들도 충분히 슬퍼하게 하라
: 자녀의 슬픔을 수용해 주는 것이 좋다.
- 자녀들도 화가 난다.
: 분노가 긍정적인 방식으로 표출되는 것은 괜찮다는 사실을 배우게 하는게 좋다.
- 자녀들도 외롭다.
: 자녀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가족간 상호작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유게시판-궁금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가지만을 집착하는 아이에게는.....? (0) | 2008.10.01 |
---|---|
상담은 결과를 중요시 (0) | 2008.09.27 |
백점을 맞고 싶은 아이의 마음은 (0) | 2008.09.20 |
아이의 욕구충족은 (0) | 2008.09.20 |
고자질 하는 행동은 (0) | 2008.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