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제가 나가는 아동센타에 초등2학년 남자 아동의 웩슬러 아동용 지능검사결과에 대해 알고 좀 더 알고 싶어서 ..
전체지능은 IQ 101로서 평균 수준의 자적 기능을 보이고 있는데지각적 조직화 능력은 82.7% 수준으로 처리속도가 27.4% 수준으로 수행하여 비언어성 자극에 대한 정보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림을 알 수 있고, 정서적으로 적절한 사실을 사용하는 능력이나 행동을 언어화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인지적 융통성을 가지고 새로운 학습에 적응을 하거나 비언어적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는 또래에 비해 늦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위의 내용이 진단결과였는데 또래 관계도 어렵고 이상한 말을 해서 친구들과 싸우고 학습도 국어 읽기나 책읽기는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해도 친구들을 괴롭히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다툼을 매일합니다.
지금은 이 아동과 3명을 미술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미술치료시에는 괜찮은데 교실에서는 약속을 한 것도 지키지 않고 이 아동에게 제가 해 줄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현재 해당 아동의 경우 검사 결과에서는 평균 지능을 가졌지만 아동의 정보 처리 속도가 특히 느리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정보처리능력이 부족함으로 인해 아동이 학습 부진의 문제로 이어 질 수도 있지만, 실제 현재 해당 아동은 학습 부진과 함께 바람직한 사회적 기술 즉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기본적인 기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이런 아동의 경우 대개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자아 존중감 또한 낮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교사가 아동과의 신뢰로운 관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제일 먼저이구요. 즉 아동과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해 그 아동이 가진 많은 단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장점을 찾아보시고 작은 장점이라도 크게 칭찬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아동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해 보시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을 지도 모를 수용과 배려의 경험을 제공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적극적 경청을 통해 아동이 교사에게서 충분히 배려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신다면 (너무 조급해 하시지 않고) 아동이 변화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정과 수용의 느낌, 그리고 나도 괜찮은 아이다 라는 느낌이 들도록 충분히 관심 가져 주시는 것, 쉬운 말이지만 어려울 수 있는 일이지만 서서히 변하는 아동의 모습을 발견하시게 된다면 그 보람은 아마도 굉장할 것입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신다면 언젠가 아이들도 교사의 노력을 받아들일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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