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심리학 ◈

[스크랩]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를 아시나요?

우야씨의 일상 2009. 5. 28. 09:04


자존심과 자존감

개인적으로 제가 청소년 상담과 강의에 있어서 가장 크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자존감’에 대해서입니다.
이것은 자존심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자존감이란 ‘가치’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끼는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과 존재에 대한 자부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과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든든한 자부심은 긍정적이고 당당한 자아상을 만들어냅니다.
그 건강한 자아상에 근거하여 살아갈 날들에 대한 밝은 전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들은 자존심에 집중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우월을 느끼기를 좋아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다음의 다섯 가지에 근거해서 자존심을 세우려 합니다.

첫째는 ‘소유’입니다. 누가 더 많이 가졌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판단의 근거입니다.

둘째는 ‘성취’입니다. 개인의 삶에 대한 업적 중심의 평가는 유혹적입니다.

셋째는 ‘직책’입니다. 업적과 직책은 사람의 명예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높아지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업적과 명예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넷째는 ‘외모’입니다. 외모는 현대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와도 같습니다.
          보다 아름답고 섹시한 외모는 다른 사람에 대한 자존심의 근거가 됩니다.

다섯째는 ‘인간 관계’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을 가지기를 원하고 자신이 맺고 있는 인간 관계를 통해서 자신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려 합니다.
그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려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상대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얼마든지 변할 수도, 사라질 수도 있는 것들입니다.
자존심에 근거한 자기 평가는 늘 불안할 수 밖에 없고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자기 가치가 필요합니다.
상담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 내담자들은 바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입니다.
잘못된 삶을 살아도, 자신 때문에 가정에 상처와 아픔이 남아도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비난 받을까 잠시 자존심이 상해서 분노하고 책임을 돌리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무책임하고 질서 없는 삶으로 돌아갑니다.
자기 자신에게 부여한 가치가 낮기 때문에 다시 그런 삶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도, 부담스러워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문제해결에서 문제지향으로 전환하는 이는 자기 자신이란 걸 자각해보면서 지금 여기에 주체성이며 주도적인 나의 삶을 가져 봅니다.

만약 기적이 일어난다면 어떤 변화를 만드는 것 일까요?!~~~~

무엇이 변해 있으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시는가요?!~~~~

내가 버려야할 자존심과 갖추어야할 자존감은 무엇일까요?~~~~

출처 : 부산디지털대학교상담심리학과
글쓴이 : 박영숙(06)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