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함 & 북아트◀

상호교류 분석이론

우야씨의 일상 2009. 6. 21. 21:37

상호교류분석이론(Transactional Analysis : TA)은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과 상호교류 방법을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1950년대에 미국의 정신의학자 에릭 번에 의해 개발된 이론이다.

1. 부모-자녀 관계의 기본이론

 상호교류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상호자극과 반응을 의미하는데 영아기 때에 신체적 친밀감을 통해 자극에 대한 욕구충족을

하지만 성장해 갈수록 사회적 인정과 상호작용을 통해 욕구를 충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Berne은 인간의 인성구조를 세 가지

자아 상태로 구분하여 자아상태간의 교류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얼러주기(strokes)를 사람들 사이에 상호 인식하게 하는 기본

단위로 정의하였다.


1) I'm O. K. You're O. K.

 ‘나는 옳다. 너도 옳다.’의 형태로 대체로 자신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타인에 대해서도 편안함을 느끼는 건전한 입장으로

정신위생상 건강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느끼고 표현하며 수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삶과 성장을 할 수 있다. 또한 동기와 활동의 욕구도 강하므로 인간관계가 일반적으로 원만하게 이루어진다. 이 생활 자세는

자신의 가치와 다른 사람에 대한 가치인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2) I'm not O. K. You're O. K.

 ‘나는 옳지 않다. 너는 옳다.’의 형태는 성장초기에 취하는 태도로소 자신 스스로 타인과 비교하여 열등하게 느끼거나 부적절하게

느낀다. 자신에 대한 느낌은 다른 사람이 OK해 줄 경우에만 생기기가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고 가치를 두지 못하는 입장이다.

타인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하며 강한 타인에게 의지하려는 성향이 있다. 자신은 가치가 없고 다른 사람은 가치가 있다는 생활

자세는 자신이 항상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순종적이며 열등감 부적절감 우울증 죄의식 등을 느끼기도 하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 대한 불신감을 지니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능력을 자신의 능력보다 우수하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경쟁하려

하지 않고 타인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감정적 도피처를 찾는 경향이 있다.

 3) I'm O. K. You're not O. K. 형태

‘나는 옳다. 너는 옳지 않다.’ 자신과 비교해 타인을 부적절하고 가치 없는 사람으로 보려고 한다. 이런 사람은 본인 자신도

두려움으로 느끼고, 불안정하며 다른 사람은 믿지 못하면서도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 쉽게 분노를 느끼고

타인을 무시하며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다.

4) I'm not O. K. You're not O. K. 형태

 ‘나는 옳지 않다. 너도 옳지 않다.’ 근본적으로 인간관계에 대해 부정적이며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인생을

황폐하고 가치 없는 것으로 본다. 자신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삶을 냉혹하며 가치 없는 것으로 인식한다.
2. 인성의 자아구조
세 가지 자아 상태로 구성되어 있고 자아상태란 현실의 정의, 정보처리의 과정 및 세계에 대한 느낌 및 반응 등을 의미하는 총체로서

외부세계에 대한 느낌 및 감정체계이다.

인성은 한 개인이 성장하면서 형성된 개인의 행동약식으로서 상대방이나 어떤 사람을 인식하는 근거가 된다. 특히 인성은 세 가지

자아 상태로 구성된 만큼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이 지니고 있는 자아 상태는 어떤 상태나 시간, 감장 그리고 의사결정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① 부모의 자아상태
: 아동이 생활하는 환경 속에서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의미 있는 타인들이라 볼 수 있는 부모나 형제 또는 관계가 깊었던 사람들의

행동이 심적으로 기록된 것이다. 의미 있는 타인들의 행동을 통하여 학습하고 모방된 정보를 기록한 것이다. 부모로부터 배운

가치, 법칙, 규율, 예절 등은 물론 금기해야 할 일과 해야 할 일 등도 포함된다. 이러한 정보는 인생의 규율과 진리를 알게 해 주며

 성숙해 가면서 얻어지는 정보와 의미 있는 타인들로부터 습득한 것들을 부모자아에 기록하므로 부모자아는 일종의 학습된

생활개념이다. 부모자아 상태는 부모의 양육형태에 따라 양육적 부모자아 상태와 통제적 부모자아 상태로 나눈다.
② 아동자아 상태
: 아동자아는 출생하면서부터 지니게 되는 기본적인 자아 상태로서 욕구불만을 표출하는 기제이다. 배고픔, 두려움, 고통, 분노

 등의 원초적인 에너지이다. 이것은 창조성, 직관, 자아 발생적인 힘, 즐거움과 같은 인간의 느낌과 정서가 심리적으로 기록된 것이다.
개개인의 아동자아는 각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하게 느껴지는 정서적 사실들, 영아기의 경험조차도 모두 기록한다. 아동자아 상태는

 천성적 자아 상태와 순응된 개작자아 상태로 나눌 수 있다.
③ 성인자아 상태

생존에 필수적인 심리적 상태로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경험하게 되는 사건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기제이다. 이것은 아동자아의 감정적 개념과 부모자아의 학습된 생활개념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다른 사람과 자신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다. 성인자아 상태란 연령이나 생활연령과는 상관없이 아동들도 가질 수 있는 성인으로서의 자아 상태를 말한다.

사람에 따라서 성인자아 상태가 기능을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나치게 통제하는 부모자아 상태나 적응된 개작자아 상태에 의해

봉쇄되거나 오염된 때문이다.

3.상호교류의 기본원리

1) 인간욕구와 기본원리

 생리적 욕구와 심리적 욕구로 구분 가능하며, 생리적 욕구에는 수면, 배고픔 등 과 같은 것이고, 심리적 욕구는 타인과의 사회적

상호교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욕구로 구분 할 수 있다.
① 자극의 욕구- 자극을 받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로서, 상호교류분석에서는 자극의 욕구를 만족 시켜주는 기본적인 단위를

얼러주기(stroke)라고 한다.
② 구조의 욕구-인간이 환경 속에서 좋아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즐기고 타인들과 관계하면서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이다.

 특히 인정자극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회피, 관습, 활동, 시간보내기, 게임, 친밀감 등의 방법을 통해 시간을 구조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③자세의 욕구-자녀가 6세 이전까지의 부모행동에 반응하는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욕구로서 개인의 생활 자세에 따라 형성되는 살아가는 방법이다.

2) 상호교류 원리

 (1)상보적 상호교류-두 가지 자아상태만이 교류에 관계하게 됨으로서 원만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형태이다.

교류분석의 기본 전제가 개인의 자극에 반응이 평행하거나 상보적인 때에만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상보적 교류형태는 부모 - 자녀 간에 바람직한 형태의 교류라 볼 수 있다.

(2) 교차적 상호교류-한 사람이 두 가지 자아 상태로 대화하는 경우이다.

(3) 암시적 상호교류는 각 이진 상호교류와 이중적 상호교류로 크게 대별되는데, 각 이진 상호교류는 두 사람간의 교류 상태는

세 가지 다른 자아 상태가 참여하는 경우로 성인들에게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교류형태이다. 이중적 사호교류는 두 사람 사이에

네 가지 자아상태가 관여하여 발생하는 경우이다.

3) 상호교류의 생활자세

① 자기부정-타인긍정 : 일생동안 영향을 미치는 가장 보편적인 생활자세
② 자기부정-타인부정 : 출생 후 기본적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한 경우의 자세
③ 자기긍정-타인부정 : 좀 더 성장하여 외부의 도움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부모의 통제와 같은 외부 자극을

 거부하게 되면서 형성되는 생활자세
④ 자기긍정-타인긍정 : 바람직한 생활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