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

[스크랩] 아이와 함께 읽는 역사동화 감동도 두배입니다. ^^;

우야씨의 일상 2013. 1. 11. 11:03

좋은 기회가 있어서 역사동화 몇권을 읽었습니다.

생활동화나 청소년 동화를 읽다보면

재미와 감동도 있지만 왠지 그 소재에 그 결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소외되거나 결손가정이거나 문제아거나 .....

역사동화는 생활동화와는 다른 감동을 주더군요.

 

 

 

올해의 책으로 추천도 했는데요. 경주에 살면서도 첨성대나 월성을 몇 번 가 보았지만

그곳에 얽힌 역사의 자취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첨성대 주변의 유채꽃밭을 보는 제 심정이 착찹해 지더군요.

언젠가 갔던 안압지의 달빛에 대한 감회도 새로워지구요.

그림이 상상력을 좀 앗아가긴 하는데 그림의 분위기는 무시하시고

한 번 읽어보세요....

 

 

 

마지막 왕자의 작가가 마의 태자 이후 그 후손에 대한 상상을 대륙을 중심으로

몇몇 사료를 바탕으로 상상한 이야기입니다.

그 하나가 강원도 인제군 김부리에 마의 태자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인데

마의 태자가 금강산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신라 유민과 함께 인제군에 살면서 

신라부흥을 꿈꾸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고려 초에 마의 태자처럼 고려에 저항했던 신라의 왕족이 여진 땅으로

가서 금(金)나라의 시조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고구려의 벽화를 보며서 무언가를 상상해 보신일이 있나요? 이 책은 고구려의 순장 제도와

고구려 벽화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의 흥미진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렸습니다.

초반에는 드라마에서 흔히 쓰는 아줌마코드인 출생의 비밀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순장에 얽힌 이야기가 순장제도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궁금증을 일으키게 하더군요.

그리고 벽화의 그림들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알게 하기도 합니다.

 

출처 : 착한글방
글쓴이 : 아지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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