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심리학 ◈

[스크랩] 현상학적 미술치료

우야씨의 일상 2015. 3. 30. 11:07

미술치료 이론의 개념적 모형-현상학적 미술치료

 

수업목표

 

1. 현상학적 관점을 이해한다.

2. 현상학적 관점에서 본 미술치료의 특징을 살펴본다.

3. 현상학적 미술치료의 과정을 살펴본다.

4. 미술치료 사례를 현상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1. 현상학적 관점

 

현상학이라는 용어는 18세기 중반 이후부터 철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현상학은 철학이 종래의 기계적인 유물론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대상들을 철학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20세기 초에, 현상학의 창시자인 Edmund Husserl은 현상에 대한 학문, 즉 의식에 관한 과학으로서의 현상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현상이라는 것은 사고, 느낌, , 백일몽, 인간의 마음과 정신적 경험의 영역에 속하는 모든 것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세계에서 존재하는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포함한다. Husserl은 의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현상들에 대한 인식을 현상의 본질과 일치시키려고 시도했다.

현상학은 어떤 것 그 자체, 그리고 어떤 것들에 대한 선입관이나 추론적인 이론과는 달리 충분히 주관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철학으로서 미술치료에 적합한 이론이다.

현상학의 기본개념은 의도성(intentionality)이다. 의도성은 내가 보고 있는 것에 열중하는 것이며, 우리들의 의식은 어떤 대상과 항상 관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내담자들은 의도성을 통해서 새로운 세계를 의식하고, 생활속에서 자기와 관계하는 대상들을 찾으려 한다. 의도성은 신체와 더불어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는 의도성으로 가득차 있다. 예컨대 우리는 신체를 통해서 세상을 지각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학자들은 의도성이 정서에도 있다고 한다. 특히 대상과 관련된 정서의 의도성에 있어서는 하나의 추가적 요소가 나타난다.

또한 의식의 현상학은 존재의 숨겨진 차원(무의식의 현상학)을 밝혀낸다는 점에서 미술치료와 가장 가까울지도 모른다. 내담자가 자유롭게 선택한 미술메채를 가지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이나 자신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현상학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세계속의 인간, 의도성의 문제

 

치료자에 의해 의도적인 지각과 미술활동을 지도 받으면서, 내담자는 실제로 자신의 그림과 조각을 봄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

@“본다는 것” - 자유로운 상태에서 그림을 볼 때 전에 보지 못했던 어떤 것을 본다. 미술치료는 두가지 직접적인 경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직접적인 경험인 그림으로 나타낸다.

둘째로, 내담자가 직접 눈으로 봄으로써 투사의 형태를 경험한다.

 

1)의도성과 의미: 의도성을 가지고 보는 것에 열중 - 명확한 사물의 의식

 

2)관계로서의 의도성 : 사람은 어떤 것과 항상 관계한다. 즉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의도성이 있다는 것이다.

 

3)의도성과 신체 : 의식의 의도성은 신체와 더불어 존재하며, 그것은 세상에 대한 인간의 적응을 설명하는 것이다.

 

4)신체 : 신체는 현상학적 방법에 있어서 성욕을 포함한다. 또한 성욕은 다른 힘과 융합한다.

 

5)정서의 표현 : 신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리된 힘으로 정서를 정의하는 이분법적인 견해와는 대조적으로 똑같은 의도성이 정서에도 가득차 있다.

 

6)의미 : 내담자의 미술 표현의 경우에 있어서, 대상과 관련된 정서의 의도성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 진전과정에 있어서 의미라는 하나의 추가적 요소가 나타난다.

 

7)무의식적 현상학 : 시각 범위 안에서 동일시 되어야 할 대상에 대한 각성의 애매성, 즉 현상학에서 전의식, 전의도로 분류되어진 애매성은 아마 무의식을 중요시하는 정신분석과 의식 중심의 현상학에 있어서 일치점일 것이다.

 

2. 현상학적 관점에서 본 미술치료의 특징

 

미술치료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는 미술이기 때문에, 내담자의 작품에 나타나는 많은 동일한 구조적 요소들이 내담자의 능력에 따라 그들의 작품 속에 나타난다. 미술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에서 우리는 미술의 구조적 요소가 표현의 특성을 나타낸다는 걸 배우게 된다.

미술에 대한 형태심리학은 형태의 개념- 미술의 내적 관계와 모든 자질-과 보는 것의 중요성으로 미술치료에 많은 공헌을 했다. 또한 형태심리학은 구조동일성 이론에 공헌했다. 구조동일성은 현상학적 단일성과 신체의 의도성이라는 관점에서 훨씬 더 명백하게 나타난다.

 

1)H-T-P검사 : H-T-P검사는 미술치료 기법으로써 미술치료자에게 매우 인기가 있지만 가끔 부적절하게 사용된다. 그것은 의도성에서 벗어난 기법이 아니라 진단적, 치료적 방법으로 적절하게 사용되어질 때, 내담자에게 아주 유익할 수 있다.

 

2)미술 재료 : 미술치료의 또 다른 근본적인 특성은 미술 재료이다. 여러 가지 재료들은 내담자의 미술작품에 있어서 능동적인 요소들이다. 이 재료들은 재담자의 시각, 촉감과 관계가 있다. 그들은 모두 동시에, 정서적 흥분과 의식을 자극한다. 그들은 세상의 일부분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재료들은 내담자로 하여금 세상과 접촉하도록 도와준다.

 

3)미술 작업 과정 : “실험준비 과정일 뿐만 아니라, 위험이 적은 가운데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는 중요한 방법인 동시에 또한 즐거운 방법이기도 하다.

 

4)(언어) : 현상학적 접근은 라는 말을 사용한다. 왜냐하면 미술이 표현인 것처럼 의식, 사고, 말도 표현이기 때문이다.

 

5)미술치료자 : 치료자의 일은 작업을 하고 있는 내담자를 적극적으로 지도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참가하면서 지켜보는 것이다.

미술치료자의 역할은 내담자가 치료자와의 신체적 친밀성이나 다른 도움을 어느 정도로 필요로 하는지를 감지하는 것과 내담자가 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정서적 반응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3. 현상학적인 미술치료 과정

 

현상학적 미술치료의 첫단계는 내담자가 미술재료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술작업을 통해 현상을 창조하는 것이 두 번째이다. 세 번째는 현상학적 직관단계로서 인지를 촉진시키는 것이 첫단계이며 현상학적 묘사를 하는 것이 그 두 번째 단계이다. 인지과정은 내담자가 전시된 자기의 완성된 작품을 적절한 거리를 조절하여 의도적으로 관찰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나서 치료자가 당신은 무엇을 봅니까?”라는 질문에 내담자는 그림 속에 있는 것을 정확하게 묘사하여 답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현상학적 묘사에 해당한다. 이때 치료자가 내담자의 마음을 열도록 도와주고 미술작품에 나타난 요소와 대상들을 설명하면서 토론점을 지적해 주게 되는데 이것이 현상학적 논의의 단계이다. 끝으로 현상학적 통합이다. 여기서는 내담자가 만든 작품의 결과를 놓고 원래 의도와 실제 표현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자기를 발견하게 된다. 내담자가 만든 동일한 미술작품을 통해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다. , 이전의 작품과 지금의 작품을 비교해서 내담자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되풀이되는 요소와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내담자의 행동양식을 인식하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끝으로 내담자의 미술표현 과정에서의 노력과 실제 생활 경험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사이의 유사점을 찾게 함으로써 미래의 대처 능력과 설계 능력을 기른다.

 

1)전체단계

 

1단계: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미술재료를 선택하는 것

직접 경험하는 것

 

2단계: 미술 작업 과정 - 현상을 창조하는 것

 

3단계: 현상학적 직관

 

4단계: 현상학적 통합

 

2)현상학적 직관 :3단계

 

(1)인지관정 - 인지촉진

시각적 전시 - 그린작품 전시

거리조절 - 작품보기(앞뒤,좌우)

의도적 관찰 - 모든 것을 보려는 노력

 

(2)당신은 무엇을 봅니까?

현상학적 묘사 - 관찰자

현상학적 논의 - 개인적 의미 표현

 

3)현상학적 통합 :4단계

 

(1)내담자의 반영 - 미술작품의 진전을 되돌아 보는 과정

의도와 표현과의 관계

 

(2)작품에서의 유사점과 차이점 발견

되풀이되는 요소와 주재 발견

행동양식의 변화가능

 

(3)내담자의 노력가 대처 - 내담자의 노력과 실제 생활 경험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사이의 유사점

 

내담자들은 자신의 미술 표현을 보는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새로운 면을 분명하게 보게 된다. 그리고 미술표현과 관찰자로 바뀐 내담자의 주관적인 경험사이에 새로운 대화가 일어난다. 내담자들은 미술작품에 나타나 있는 형식적인 요소와 그들의 상호작용의 현상들을 보다 분명하게 지각하는 것을 배운다. 그들은 형식적 요소와 그들의 내적 심리적 힘을 연결시키고 새롭게 획득한 보는 기술을 외부와 그들 주위에 있는 현상들에 적용한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모습들을 발견함에 따라 많은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난다. 현상학적 미술치료란 자기발견의 과정이다.

 

4. 현상학적 관점으로 이해한 미술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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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적 미술치료 모형

 

현상학은 어떤 것 그 자체, 그리고 어떤 것들에 대한 선입관이나 추론적인 이론과는 달리 충분히 주관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철학으로서 미술치료에 적합한 이론이다. 

현상학의 기본개념은 의도성(intentionality)이다. 의도성은 내가 보고 있는 것에 열중하는 것이며, 우리들의 의식은 어떤 대상과 항상 관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내담자들은 의도성을 통해서 새로운 세계를 의식하고, 생활 속에서 자기와 관계하는 대상들을 찾으려 한다. 의도성은 신체와 더불어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는 의도성으로 가득차 있다. 예컨대 우리는 신체를 통해서 세상을 지각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학자들은 의도성이 정서에도 있다고 한다. 특히 대상과 관련된 정서의 의도성에 있어서는 하나의 추가적 요소가 나타난다. 

또한 의식의 현상학은 존재의 숨겨진 차원(무의식의 현상학)을 밝혀낸다는 점에서 미술치료와 가장 가까울지도 모른다. 내담자가 자유롭게 선택한 미술매체를 가지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이나 자신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현상학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상학적 미술치료의 방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현상학적 미술치료의 첫째 단계는 내담자가 미술재료를 선택하는 것이다. 둘째 단계는 미술작업을 통해 현상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 단계는 현상학적 직관단계로서 인지를 촉진시키는 것과 현상학적 묘사를 하는 것 등의 두 하위단계를 포함한다. 인지과정은 내담자가 전시된 자기의 완성된 작품을 적절한 거리를 조절하여 의도적으로 관찰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나서 치료자가 “당신은 무엇을 봅니까?” 라는 질문에 내담자는 그림 속에 있는 것을 정확하게 묘사하여 답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현상학적 묘사에 해당한다. 이 때 치료자가 내담자의 마음을 열도록 도와주고 미술작품에 나타난 요소와 대상들을 설명하면서 토론할 점을 지적해 주게 되는데 이것이 현상학적 논의의 단계이다. 끝으로 현상학적 통합이다. 여기서는 내담자가 만든 작품의 결과를 놓고 원래 의도와 실제 표현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자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내담자가 만든 동일한 미술작품을 통해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다. 


즉, 이전의 작품과 지금의 작품을 비교해서 내담자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되풀이되는 요소와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내담자의 행동양식을 인식하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끝으로 내담자의 미술표현 과정에서의 노력과 실제 생활 경험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사이의 유사점을 찾게 함으로써 미래의 대처 능력과 설계 능력을 기른다. 

 
출처 - 미술치료의 이해와 적용  김   동   연   (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교수) 

출처 : 부천미술심리발달센터(부천미술치료센터)
글쓴이 : Junip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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