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동이 5세 남아가 친구와 방에서 방문을 잠그고 여자아이 옷을 내리고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자주 하는 것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엄마가 우얼하고 놀았냐고 물으면 대답을 못하고 얼굴이 부끄러워하고 같이
놀은 여자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 아빠 놀이 햇다고 대답을 합니다.
이런 아동에게 엄마가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p.
이 시기는 발달적 특성상 몸에 대한 관심이 많을 때입니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남근기(혹은 성기기)이므로 성적 에너지 즉,
리비도가 성기에 집중되어 있는 시기입니다.
이런 특성을 감안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관심은 건강하게 다루어져야만 합니다.
엄마의 질문에 대답을 피하고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은 이미 아동의
마음에 해서는 안될 일을 하고 있다는 의식이 형성된 것을 반영합니다.
이것은 이미 성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 막연한 죄의식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또한 이 남아는 이전에 이런 행위를 목격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모방행동이니까요.
먼저 이 남아의 물리적 환경이 어떠한 지 살펴보시고 아동을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머니는 일단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 자신의 몸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때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즉, 남자의 성기나 여성
의 질은 아가를 만드는 곳이므로 깨끗하고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함부로 그리고 아무렇게나 장난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그러나 부드러운 목소리로 알려
주어야 합니다.
- 또한 성적 놀이는 지금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혹은 아빠가 된
후에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래서 놀이이름도 엄
마아빠 놀이라고(아이가 놀이제목을 이렇게 붙였으니까요).
- 만약 너무 심하면 이런 놀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나 부
정적인 결과를 설명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는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얘기해야 합니다.
- 그리고 아동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부모와 함께하
는 외부활동(운동, 산책 등)을 자주 나갈 것을 권해드립니다.
- 뿐만 아니라 혼자 있으면 에너지와 관심이 자연스럽게 몸으로
쏠리기 때문에(이미 이로 인한 쾌한 감정을 경험했을 것입니
다) 혼자두는 것보다는 부모와 함께 있으면서 관심을 가져
주세요. 책을 함께 읽든지, 그림을 그리든지, 간단한 집안일을
돕게 한다든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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