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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요

우야씨의 일상 2008. 5. 21. 11:14

*질문

방과후 교실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심각한 장애가 아닌 ADHD나 학습장애 정서장애 등 아이의 장애를 인정하지 않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치료를 하거나 교육을 받으면 치유될수 있는 아이들이 많지만 부모님의 거부로 인해 장애를 인정하지 않는 이런 경우 어떻게 접근하여 학부모님의 생각을 돌릴 수 있을까요?┃ 

 

*답변

자식의 장애를 쉽게 인정할 수 있는 부모가 과연 몇 될 것인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봄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장애를 인정하기란 사실상 힘든 일이지요. 그렇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부모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경우 추후 발생할 후유증에 대한 예방 및 조기 중재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가능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아이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관찰자료 및 아이에 대한 포트폴리오 자료를 부모에게 보여주면서 동기를 부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유의하실 점은 �부른 진단 보다는 객관적으로 관찰되어진 사실에 대해 언급하는듯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두번째는, 예견되어진 장애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괄적인 정보를 갖고 있는 부모라 할지라도 구체적인 상황에 맞닥드리게 되면 당황해 하거나 혼란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그럴경우 보다 안내자 및 격려자의 입장에서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세번째는, 아이의 장애에 대해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시키고 가정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안내함이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어떤 상황이든 성급한 진단은 금물입니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되 사례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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