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우리가 아이들과 상담할때..
아이들이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꺼내곤 합니다.
하진만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것을 가지고 고집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 당장 상처받어라고..
훈계해야 하는게 맞겠죠??
답변 :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고쳐 주고 지적해 주며 훈계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아이들의 그런 모습은 변화되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요.
그렇다고 그대로 두고 보는 것이 용납이 되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보고 판단하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면서도 쉽게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기도 하구요.
어쩌면 그 아이들도 자신들의 그런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알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을 고집하고 잘못되었음에도 계속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파악해 보시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처음부터 다른 어른들처럼 잘못되었다 혼내시기만 하면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일이지만 그 아이의 입장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주의깊게 관찰하셔서 찾아 보시고, 만약 원인이 있다면 그 원인부터 해결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조건 부정하시기 보다는 그 아이에게 그런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하기 보다는 그 아이의 장점을 찾아 보려고 노력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잘못된 점만을 지적하려고 하기 보다 잘 하는 점에 더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관심과 칭찬을 보여 주시면 좀더 효과적인 지도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른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해되지 않은 많은 아이들의 행동이지만, 그 아이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 주시면 어떠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로 관심을 돌려 보기도 하고, 부정적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장점을 부가시켜 주시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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