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는 심리적이유 술을 마시게 되는 심리적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술을 마시게 되면 어떠 어떠한 기분이 되는데 이런 상태를 맛보려는 기대감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된다. 즉 술을 마시게 되면 ‘기분이 짜릿해 진다’, ‘걱정을 잊을 수 있다’,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 ‘재미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적극적 또는 공격적으로 될 수 있다’ 등의 술마신 후에 느낄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서 그 것을 다시 체험하기 위해서 술을 마시게 된다. 이처럼 음주자들이 알코올섭취의 결과에 대해 갖는 기대는 음주행동 자체와 술에 취했을 때의 행동 모두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람들은 어떤 효과를 얻기 휘해서 술을 마실 수 있으며, 음주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원하거나 또는 원하지 않는 효과를 기대한다.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때는 음주의 영향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기대는 음주여부자체 뿐 아니라 음주후 술에 취했을 때의 행동모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코올 사용의 인지사회학습 모델(Abrahams & Niaura, 1987)에 의하면, 알코올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이 다양한 상황에서 술을 마시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술을 마시고자 할 때에는 알코올이 부정적인 정서를 어느 정도 완화시킨다고 믿고 있다. Southwich등(1981)은 다량의 음주자는 절제자보다 더 많은 자극을 요구하며 긴장감의 감소를 예기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알코올에 대한 인지적인 기대는 음주양상이나 음주문제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로이드의 정신 발달론에 의하면 사람은 생후부터 1세까지 젖꼭지를 빠는 행위로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이 시기 동안 충분히 젖을 빨지 못하였다면, 이 시기의 불만족감이 평생 동안 사람의 무의식 속에 남게 되고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이러한 부족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가 음주인데, 이러한 음주가 반복됨으로써 결국 알코올중독이 된다고 설명하기고 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음주행동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술을 마신다는 것이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Cooper등 1992). 이러한 입장은 Conger(1956)와 같은 연구자에 의해서 알코올소비의 긴장감소 가설로 제안되었다. 긴장감소 이론에 따르면 술은 긴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난 후에 술을 마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긴장유발 상황은 음주를 증가시켜야 한다. 이러한 긴장감소이론의 직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 이론을 지지하는 결과 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결과들도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의 연구자들(Cappell과 Greeley 1987 ; Sher 1987 ; Young등 1990)은 음주와 긴장감소 효과의 관계에 중재되는 변인들이 추가된 보다 더 정교한 모델이 요구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Cooper등(1992) 여러 가지 연구조사 결과를 개관하면서 사회적인 음주자(social drinker)와 문제 음주자들이 알코올은 긴장, 불안, 또는 다른 스트레스 관련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키고 이완을 증진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게다가, 음주 동기에 대한 상관연구들은 10~20%정도의 음주자들이 부정적인 정서에 대처하고 조절하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한다(Faber등 1980). 종합해보면 이러한 자료들은 음주의 긴장감소 이론을 간접적으로 지지해주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기분전환이 되거나 긴장감이 감소될 것이라는 믿음에 관한 항목에서는 소량음주집단에 비해 문제음주집단이, 문제음주집단에 비해서 알코올중독증 환자집단이 더 높게 평가하고있다. 이러한 긴장감소 효과에 대한 기대는 집단에 따라 자신을 대상으로 했을 때와 타인을 대상으로 평가했을 때 상이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즉 가벼운 음주자군의 경우는 알코올의 긴장감소 효과에 대한 기대에서 자신과 타인의 평가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알코올 중독증 환자의 경우는 타인에 비해 자신이 술을 마실 경우에 더 많은 긴장감소를 경험한다고 보고하고있다. 알코올의 항불안작용은 긴장감소이론의 주요한 구성요소이다(Meyer와 Babor 1989). 그러나 알코올은 비음주자에게는 항불안작용이 있는 반면에 만성적으로 많은 양의 알코올을 투여하면 오히려 불안을 악화시킨다(Meyer와 Babor 1989). 또 Marlatt와 Rohsennow (1980)는 알코올중독증 환자들이 술을 마시면 불안이 감소한다고 하는 것은 기대감 때문이지 약리적 작용은 아니라고 보고하고 있다. Cooper등(1992)은 음주자들이 알코올은 긴장, 불안, 또는 다른 스트레스 관련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키고 이완을 증진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고했는데, 이러한 긴장감소 효과에 대해서 기대하는 정도가 클수록 음주량이나 빈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소량음주집단과 문제음주집단의 경우는 자신과 타인의 긴장감소 효과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알코올중독증 환자집단의 경우는 타인들이 알코올로 인해 긴장이 감소되는 정도에 비해 자신들의 경우가 훨씬 더 알코올에 의해 긴장이 감소되는 정도를 크게 기대한다. 이러한 차이는 알코올이 잠시동안 중단되면서 자신들이 경험하는 금단증상이 긴장을 유발하고 이 긴장을 피하기 위한 부정적인 강화로서 다시 알코올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알코올중독증 환자들이 음주가 지적 및 신체적인 기능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쉽게 술을 끊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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