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은...수다로 풀기◑

아이의 사생활 -사춘기를 보고....

우야씨의 일상 2009. 7. 15. 20:34

 

 

1부 <사춘기>

아이들의 성과 사춘기에 대한 솔직하고도 대담한 섹스토크. 우리 사회에서 부모와 아이가 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거의 금기시된 영역이다. 그러나 지난 2008년에 발표된 하버드대 Mark A Schster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부모와 아이가 성에 대한 대화, 즉 섹스 토크를 일상화할 경우, 그 자녀들의 혼전 임신율 등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에 근거해 여섯 가족의 부모와 아이들이 섹스토크를 시도한다. 한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섹스토크 앞에서 부모와 아이는 당황하는데... 2개월 동안 진행된 여섯 가족의 섹스토크, 그리고 그 이후 일어난 변화들에 대한 이야기.

 

-2009.7.13일  

호기심을 가지고 본 프로인데..

첫번째 질문이  " 성관계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 물건을 가져 오라는 과제였는데...

대상은 고 1 남, 여 아이들이었다.

-남자 애들이 가져 온 것은 향수, 피임약, 바디 오일, 콘돔, 초(분위기), 와인...

-여자애들은 남자인형: 신뢰할 수 있는 .., 사랑, 책임감, 침대그림을 적어서, 속옷, 화장품,

  피임약, 제모를 위한 면도기, 청결제

★이 질문의 핵심은 성관계전에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라는 충격적인 말...

 

-부모들이 아이들과 이야기 하기 어려운 부분은 우리세대(40대이후~)는 성에 관한 교육을 받지 않았구..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구..그리고 학교에서 받을것이라는 ...

우리세대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왠지 쑥스럽고 어색하고 감추고 싶은 대화...

아이들을 이해한다고 노력은 하지만 부모의 생각은 아이들이 관계를 하지 말았으면 하는 그리고

나중에 커서 관계를 하기 원하는 우리 아이만은 그렇지 않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

아이들과 대화는 되지 않고 서로가 원하는 것이 달라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 나 자신도 공감을 한다.

섹스 토크는 어릴수록 좋다고 하는데 16, 17세는 이미 늦었다고 하는데...

우리애들과도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데...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는지 남편과

의논을 하여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근데..솔직히 두렵다...솔직한대화가 필요하겠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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