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자료, 부모교육

[스크랩] 뇌에게 잠을 주어라!(잠, 창의성의 보물창고)

우야씨의 일상 2012. 11. 6. 15:14

 

 잠을 잘 자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그 동안 사람과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기억력을 강화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최근 미국의 엘리자베스 굴드 (Elizabeth Gould) 박사팀이 두 그룹의 쥐를 대상으로 한 그룹은 정상수면을 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3일 동안 잠을 자도록 한 결과 잠을 못 잔 쥐들의 기억중추인 해마에서 줄기세포로부터 신경세포 생성이 현저히 저하됨을 보고 하였다. 수면은 우리 뇌의 해마에 존재하고 있는 줄기세포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신경세포를 많이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다른 실험에서 쥐가 낯선 환경에 있을 때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가 활성화되며 그 직후 잠잘 때도 이 해마의 활동이 증가되나 잠을 못 자게 하면 반대로 활동성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전날 밤 8시간이상 잠을 충분히 자고 기억테스트를 받은 학생과 잠자지 않고 테스트를 받은 학생들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잠을 충분히 잔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 30%이상 좋았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수면부족은 우울증과 체중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면 하루에 얼마 동안 자는 것이 좋을까?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인간의 생체리듬으로 볼 때 대략 7~9시간이다. 최근 수면 부족이 체중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만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식사량이 늘고 체중증가로 이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엘리어슨(Arn Eliasson) 박사는 수면시간이 짧은 사람들이 정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활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은 많으면서도 체질량지수{BMI; 체중/키(미터)제곱}는 오히려 정상보다 높은 28.3(정상치 25, 수면시간이 긴 사람은 24.5)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컬럼비아 대학 갱위쉬(James  Gangwisch) 교수가 10대청소년과 학부모 1만 5000명을 상대로 조사 연구한 결과 자정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드는 학생들은 밤 10시정도 잠자리에 드는 학생들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42%,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갱위쉬교수는 “충분한 수면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으며 부모들은 자녀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고있는 동안의 뇌'는 창의력을 분출하고,감정의 방화벽을 만드는 공장

 

 

우리나라에 만연하고 있는 남보다 더 일찍(선행교육) 더 많이(양적교육) 공부하기 위해 수면 시간을 줄여서 공부하는 ‘4당5락’은 결코 인생의 성공을 보장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잠을 통해 감정의 회로가 새롭게 재부팅되기 때문에 아픈 기억도 자고 나면 말끔히 없어져서 새로운 ‘도전’에 맞설 힘이 생겨나게 되나 수면 부족은 정서적 불안을 유발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자고 있는 동안의 뇌는 창의성을 분출해 내는 보고 일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정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어벽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출처 : 프로젝트 자료실
글쓴이 : 혜민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