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
반짝반짝 빛나는 몸매
바다속 어디에서나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비늘
무지개 물고기
친구물고기가 불러도
모른 체 잘난 체 하면서
휙! 지나가 버리는
무지개 물고기
다른 물고기들이 시샘과
비늘을 부러워헀다네.
파란 꼬마 물고기가
비늘 하나 달라고 해서
버럭 소리를 질러
친구들이 멀리 했네.
무지개 물고기는
외톨이가 되었다네.
불가사리 아저씨께
고민을 이야기하니
문어할머니를 찾아가 보라네.
동굴로 문어할머니 찾아가니
반짝이는 비늘을 다른 물고기에게
한 개씩 나누어 주라네.
그러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무지개물고기는 다른 물고기에게
반짝이 비늘을 나누어 주었다네.
가장 아끼는 보물을 나누어 주고
친구가 되어 행복해졌다네.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지 말고
가진 것을 같이 나누면 자기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을 알게 된다네.
출처 : 경주책수레
글쓴이 : 천리향(성귀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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