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자료, 부모교육

[스크랩] 우리아이 자기주도학습 5원칙

우야씨의 일상 2009. 8. 25. 08:54
우리아이 자기주도학습 5원칙
서지혜 | 2008-12-04

 

「자기주도학습」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는 없다. 하지만 어떻게 내 아이를 자기주도학습

  의 경지(?)에이르게 할 것인가를 아는 부모는 적다.

 “자기주도 학습” 을 말하면...... 혼자 책상 앞에 공부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만 떠오를

  뿐 “어떻게?” 라는 부분에 이르면 머릿속이 하얘지며 자신이 없다.
  이런 학부모들이여, 집중하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준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에게 자기주도학습 방법에 대해 듣는 “속 시원한”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아이 자기주도학습 5원칙」
(플래닝의 원리에 따른 자기주도학습)


 


하나/ 목표 세우기

  공부를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공부의 목적을 찾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인생의 목적을 찾는 것이 됩니다. 재능과 적성에 따라 미래를 설계하고, 그것에 맞춰 공부 목표를 세워야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기질과 적성에 따라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맞게 어떤 진로를 선택하여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먼저 정해놓은 학생은 중. 고등학교 시절의 공부 목표도 확실하게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학기 초, 학기 전체의 목표를 먼저 설정하는 것입니다. 또 시험을 보기 3-4주 전에 이미 시험 계획을 세우는 것 이구요. 하지만 막연하게 자신이 원하는 희망사항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월별 주별로 구체적인 실행목표를 적고, 취약한 부분과 분야를 보완할 시간까지 계산해서 계획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공부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아닙니다. 그 목표를 종이에 써서 항상 인식하고 있는 사람과 목표가 있음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 사이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이를 확실히 인식하는 방법은 다름이 아니라, 목표점수와 등수, 올릴 점수와 등수를 따로 크게 써서 책상 앞부분, 다이어리 등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는 것입니다.


 


둘/ 전략 수립하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란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려면 우선 공부와 자기 자신의 학력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공부에는 과목별로 양으로 해야 할 공부가 있고, 질로 해야 할 공부가 있습니다. 예컨대 수학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더라도 기초 개념이 확실하지 않으면 성적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학은 질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지요.
  반면, 영어와 국어와 같은 언어관련 과목은 기초도 중요하지만 어휘를 많이 익히고, 책을 많이 읽을수록 감을 잡기 쉬운 ‘양’으로 투자할 과목입니다. 과학 같은 과목은 양과 질의 중간이죠. 이렇게 과목별 학습방법을 익히고 그에 맞게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기별로 공부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평상시 공부법에는 필기법과 예습 복습법으로,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알고 있으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필기는 자신의 손으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필기를 할 때는 큼직하게 여백을 두는 것이 좋은데, 너무 좁게 쓰면 필기를 해서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든지, 나중에 추가할 내용이 있을 때 곤란해집니다. 노트 아래 1/5정도의 공간을 비워두면 복습을 할 때 그 페이지의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자신만의 필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필기한 것은 노트 한 쪽에 구멍이 뚫린 바인더 노트를 과목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 매일매일 모든 필기와 프린트에 강의명, 단원명, 관련 교재 등의 정보를 적어 분류하여 체계적으로 차곡차곡 정리하면 수행평가나 갑작스런 쪽지시험까지도 놓치지 않고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습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쉬는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수업시간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 왜 같은 질문을 던지며 배울 내용에 대해 전체적인 틀을 파악해보고, 모르는 단어나 용어를 반드시 찾아 그 의미를 정확히 알아두도록 해야 합니다. 예습을 하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표시를 해둬 수업시간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듣고, 설명이 없다면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복습은 배운 직후 복습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배운 직후 1시간이내에 2분 정도를 복습하면 「망각곡선」의 기울기가 완만해지면서 24시간 후에도 30%정도의 정보량이 남아있게 됩니다. 복습을 하지 않을 경우 7% 미만 정도의 정보가 남는 것과 비교할 때, 약 4배의 학습효과가 있는 것이죠.
  공부직후 2분 복습이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수다 떨고 장난치는 것을 조금 줄이고, 아주 짧게 이번 시간에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를 떠올려 보는 정도입니다. 나아가 9시간 후 쯤에 10분 정도 필기한 노트를 살펴보면 24시간 후에도 59%정도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기간에는 이 평상시의 필기법과 예.복습법을 활용하여 시험 3-4주전부터 계획을 세워 시험 전략을 세웁니다. 3주전에는 시험정보를 모으고 주요과목에 주력하며, 2주전에는 주요과목 문제 풀이를 하고, 암기과목을 시작하고, 수면 및 건강관리에 들어갑니다. 1주전에는 다양한 문제풀이를 하며 과목별로 반복공부를 하고, 핵심을 암기하며 빠르게 총복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공부를 알았으면 자신에 대해서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학력상태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학력 상태는 취약한 과목과 전략과목을 알고, 성적표를 분석하여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게 합니다. (성적표는 몇 년 간의 것을 모두 모아서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학습스타일도 알아야 합니다. 학습스타일은 자신의 스타일을 올바른 이상모델로 변형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강점을 잘 키우고 활용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쓰기/읽기/듣기 유형이 있을 수 있고, 폐쇄된 곳에서 잘하는 아이/개방된 곳에서 잘하는 아이 등 유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셋/ 시간 배치하기

  시간 관리의 핵심은 주어진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지 예측하고, 자신이 사용하는 시간 상황을 파악해서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우선, 하루 중에서 수면시간·등교시간 등 고정시간을 제한 뒤, 남은 시간 중에서 공부를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목표 시간을 정합니다. 공부시간 설정은 의욕에 앞서서 무리하게 적지 않도록 하고 공부시간을 계획할 때 자투리 시간과 여유 계획을 염두에 두고 세우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것은 예측 불허의 변수들을 감안하여 여유 계획을 별도로 두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계획을 다 지키지 못했을 때는 그 시간을 만회의 시간으로 활용하여 남은 공부를 할 수 있고, 계획을 지켰을 경우에는 자신에게 선물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계획한 바를 지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또 자투리 시간에 대한 계획도 세우도록 해야 합니다. 10분의 자투리 시간 여섯 번이 한 시간 보다 집중력이 훨씬 높고 더 값지게 됩니다. 자투리 시간은 갑작스럽게 주어질 수 있으므로, 자투리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공부 내용을 항상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자신에게 생길 수 있는 자투리 시간을 모두 적어보고,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하게 하고 자투리 시간의 성격에 따라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매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넷/ 실행하기

  보통 하나의 습관이 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데 까지는 21일이면 충분합니다. 냉장고나 거실 벽에 21일간의 체크 표를 만들어서 매일 실천한 것에 대해 체크를 하고, 계획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을 미리 체크해 대안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나쁜 습관과 유혹거리에 대해서는 마인드 맵 등을 그려보고 그에 따른 자신의 대처방안까지 생각해보는 것이죠. 유혹거리에 관해서는 그것을 이기려는 것보다는 환경자체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가 방안에 있어 자꾸만 켜게 된다면 컴퓨터의 위치 자체를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거죠.
  또, 친구관계 같은 인간관계가 계획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된다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에 대한 방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컵 안에 든 물처럼,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역할에서 받는 기대 때문에 행동을 결정하게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이끌고 나갈 수 있게 하는 부분을 상기 시키며, 상대방에게 아주 정중하게 자신의 진심과 상황을 이해시키며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직접 롤플레잉(role playing)을 하며 거절당할 때 느껴지는 느낌과 생각을, 그리고 거절 할 때의 느낌과 생각을 미리 가져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섯/ 피드백

  피드백은 플래닝에서 제일 중요한 단계입니다. 피드백이란, 계획을 실행하고 난 후에 얼마나 실천했는지 평가해보고 그 평가를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내가 얼마나 달성했는가? 100%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수정. 보완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과정이 없이는 진정한 플래닝을 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자신만의 전략 피드백 타임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 주간 피드백을 하는 것입니다. 매일의 계획에 따른 성취율을 체크하고 일간을 모아 한 주간의 성취율을 체크한 다음 잘한 점과 못한 점을 분석하여 다음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피드백은 공부에 대한 계획과 실천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 스스로를 자아성찰하는 피드백 단계야 말로 자기주도학습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 고봉익 대표 약력 ▣

現 TMD교육그룹 대표
-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크래듀M 자기주도학습 강의평가 1위)
- 공부기술캠프 실시
- 학습계획 도구「스터디플래너」개발 (국내최초, 현 30만명 이상사용)
- 용인외고, 명지외고, 광운대, 서울여중, 언북중 등 200차례 학교 특강
- 21세기를 이끌어나갈 21인의 밀래니엄 리더 선정 (1999, 조선일보)
- MBC, EBS, 한국일보TV 특강 진행
- 경향신문,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자녀교육 칼럼 기재
- 케이스 교육혁신 연구소장
저서 :「최고의 학습전략 플래닝」「상위 1% 공부습관 계획」「공부 잘하는 스타일은 따로 있다」

 

-------------------------------------------------------------------------------------------------

출처 /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모임 http://cafe.naver.com/tmdsdl

* 까페에 오시면 고봉익대표의 자기주도학습 노하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