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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크랩] 집.나무. 사람(HTP) 그림검사

우야씨의 일상 2012. 11. 8. 18:16
집그림은 내담자가 성장하여온 가정상황을 나타낸다고 본다. 내담자가 자신의 가정생활과 가족관계를 어떻게 인지하며, 그것에 대해 어떤 감정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집그림은 내담자가 현재의 가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하는 것 이 외에도 이상적 장래의 가정과 과거의 가정에 대한 소망을 나타낸다고도 볼수 있다.

 

2. 나무그림

 

나무는 내담자가 성장하고 움직이려하는 인생의 열망을 반영한다. 따라서 그것은 가장 보편적인 상징으로서, 그리고 정신과 자기 확장의 은유을 나타내고 있다.

 

나무그림은 하나된 영상으로서 사람의 모습으로 피검자의 기본적인 자기상을 나타내며, 피검자가 자신의 마음상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를 무의식적으로 나타내며, 정신적 성숙도를 표시하고 있다.

 

3. 인물화(사람)

 

 인물화는 그림검사 가운데서 가장 깊이 연구된 것으로 나무나 집보다 자기상을 더 잘 나타낸다. 그러나 인물화는 내담자에게 경계심을 품게하고 자기를 벙어하려는 생각을 갖게 하기 때문에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자기의 모습을 왜곡시켜 나타내며 자기 이외의 인간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원칙적으로 인물화는 자기의 현실상이나 이상상을 나타내며 자기에게 있어서 의미있는 사람, 인간 밀반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내담자가 인물화에 표현하는 자기의 현상에는 심리적인 것과 신체적인 것이 있다. 예를 들면 보통 신장의 성인이나 아동의 크기가 작은 인물을 그리거나 무엇인가 의존하고 있는 인물이나 약한 인상을 주는 인물을 그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그림은 내담자가 자기를 작고 무의미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거나 의존적인 인간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물화가 피검자의 신체상태를 나타내는 경우도 잘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신체장애인이 그리는 그림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장애의 존재를 보인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인물화에는 내담자의 현실상 뿐만 아니라 이상상도 표현된다. 이를테면 내성적인 경향의 청년이 무장한 경찰관의 늠름한 모습을 그리는 것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인간이 되고 싶다는 심리적 이상상을 나타내는 것이며 현실적으로 왜소하고 병약한 사람이 럭비선수를 크게 그리는 것은 신체적인 이상상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물화로부터 내담자의 특수한 공포와 불안, 강박적으로 확신하고 있는것, 자신의 성적 역할의 인지방법 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인물화를 해석하는데 있어서는 특히 분석적인 것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그림을 해석하는데 가장 우선시 해야될 것은

 

"그림을 그린 후의 질문과 내담자와의 면접 때 보여주는 비언어적인 표현들" 이다.

 

이것은 집과 나무 역시  마찬가지이지로 적용되어야 한다.

 

 인물화는  자기상 뿐만 아니라 내담자에게 의미있는 사람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아동일 경우에 부모의 상을 의미있는 사람으로 그리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다.

 

 인간은 언뜻 보기에 다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사람마다 나름내로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즉, 사람마다 지능이나, 성격유형, 가치관 등이 모두 다르다. 같은 부모 밑에서 같은 시간대에 태어난 일란성 쌍생아라 할 지라도 능력이나 취미 또는 성격의 차이가 있는 것을 보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 중에 같은 특성을 지닌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개인이 갖고 있는 제각기 다른 정서상태, 사고방식, 또는 행동 특성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개인의 고유한 행동 특성간의 차이를 알아내고, 인간 행동의 이해와 예측을 하고자 하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왔었다.

인간의 내적.심리적 과정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열망과 기대에 가장 가까운 영영이 심리측정이고, 이 영역의 일환으로써 심리검사 라는  측정도구를 만들어 내었다.

 

 여러 학자들은 인간 내면의 심리를 파악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 오던 중에 투사법이란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투사법의 말보다는 도식적 언어를 통해 심리진단을 하는 것이 보다 많은 장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고, 주제 통각검사(TAT)나 BGT검사, 집.나무. 사람(HTP) 그림검사를 개발하게 되었다.

 

집.나무. 사람(HTP) 그림검사는 이미 오래 전에( Buck)가 개발한

 H-T-P 기법은 개정된 HTP-R 이 나온 지금까지도 모체가 되고 번역되어져 사용되고 있다. 물론 번역된 검사이기 때문에 표준화가 되지 못하여 문화적인 차이가 있으나 한 인간을 이해하는 자료로서 큰 가지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리에 어려움이 있어 치료에 온 경우 언어로써 자신의 문제나 상황을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사기법은 매우 유용한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투사검사가 미술치료를 전부대표한다고 생각하는 관점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할 것이다. 검사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에 유용한 도구로써 사용하는 것이지, 투사검사 자체가 미술치료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미술치료에 대한 한쪽 면만을 보는 것으로 내담자를 치유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 못함을 명심해야 한다.

 

< 집단미술치료 >

 

  집단미술치료는 집단 심리치료에 미술을 도입한 것이다. 여기에서 그림은 내면세계에 간직된 인간 감정을 자유롭게 꺼내는 것과 동시에 언어로서 서로 부딪치는 감정의 위기의 완충제가 되며, 카타르시스 효과를 가지는 것과 함께 감정의 교류의 조정역할을 한다. 따라서 집단미술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집단의 한 일원으로서의 개인적 체험이며, 치료자와 내담자, 내담자와 내담자 상호간의 교류 가운데서의 자기통찰이고, 나아가 자신의 이미지를 시각화 한다는 회화의 특수성에 의해서 치료자는 내담자의 정신세계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집단심리치료에 미술을 도입하는 시도는 비언어적 표현이 중심이 되는 아동정신과 영역에서 행할 수 있는 것이 많았다.  현재 행하고 있는 집단심리치료로서의 미술치료는 다음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내담자의 자발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나 사회참여의 능력을 높 

        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둘째, 집단을 가족에 한정하지 않는 것이다.

셋째, 집단구성원의 자유로운 상호교류를 촉진하여 내담자의 자기

        통찰, 왜곡된 인간관계의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 등이다.

 

집단심리치료에서 미술을 도입하는 이유를 몇가지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회화의 개입으로 언어적 표현이 쉽게 된다.

둘째, 내담자의 무의식적인 정신세계를 표출하기가 보다 용이하다.

셋째. 치료자도 함께 활동을 행함으로써 치료자를 정점으로 하는 일

        방적, 지시적, 집단 내계층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회화는 그 자체가 카타르시스적 효과를 가지는 반면, 회화에 의해 카타르시스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언어에 의한 자기표현의 필요성이 감소해 버리는 단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개별미술치료>

 

  심리상담이나 치료에서 행하고 있는 방법을 대상의 구성에 따라 구분한다면 개인 및 집단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미술치료도 개인치료와 집단치료로 나누어 실시할 수 있다. 개인치료와 집단치료의 구분은 어떤 심리치료 이론을 기본관점으로 하느냐에 따라 그 진행절차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정신분석적 미술치료를 도입하는 경우는 내담자가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미술치료사가 자유연상, 꿈의 분석, 최면 등을 통해 내담자의 갈등을 탐색할 것이다. 이어서 치료사는 내담자의 그림과 언어내용에서 갈등이 핵심, 주제 내용과 관련된 행동을 추리하게 되고, 치료사는 전이현상에서 내담자의 갈등이 표면화 되도록 한다. 또한 내담자의 저항적인 작품의 활동이나 언어반응을 해석하게 되며, 그러한 해석에 대한 내담자의 반응 및 수용을 격려함으로써 종결단게에 접어들게 된다. 따라서 내담자는 부정적 감정이 감소 및 제거되고, 정신에너지가 해방되며, 자아 통제력 및 통찰이 생기게 된다.

 

  인간중심의 미술치료일 경우는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의뢰해온 내담자와 치료자간에 먼저 치료관계가 정립될 것이다. 즉, 미술활동을 통해서 어떻게 내담자를 도와주며, 그 절차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 관계를 정립한다. 이어서 치료자는 정서반응에 대해 반영, 수용, 인정, 명료화 등의 기법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내담자는 문제행동에 대한 대안적 선택과정을 탐색하고, 긍정적인 사고를하기 시작할 것이며, 통찰, 문제행동의 증상감소 등을 거쳐 지각된 자신과 이상적 자신간의 조화를 얻게 된 것이다.

 

미술치료의 적용대상

 

 미술치료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발달적 상담 입장이나 심리진단, 부적응자를 상담하거나 치료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에 유용하다. 선행연구나 연구자의 임상경험 등을 종합하여 적용대상의 예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적용 대상>

 

- 정신질환자(분열증, 우울증, 조울증 등)

 

- 심신장애인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정신지체,

                     정서장애 및 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중복장애, 언어장애 등)

 

- 비행청소년(폭력, 절도 등)

 

- 이혼(별거)부부

- 가족관계계선

- 근친상간

- 성폭행(가해자 및 피해자)

- 섭식장애(대식증, 신경성 식욕부진 등)

- 학업부진

- 입시 및 시험불안

- 교우관계 및 인간관계 개선이 필요한 사람

- 자아성장프로그램(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 산업상담

- 주의력 결핍장애

- 등교거부증

- 노인치매

- 노인상담

- 신체질병자의 신리안정 등

 

미술치료가 가진 심리치료적 속성

 

1. 인간의 문제행동(증상)의 표출

 

   인간의 행동은 정신적 힘의 작용(정신역동이론)이 신체를 통하여 외부세계로 표현된 것이며 이 표현과정은 경험과 관계가 있다. 인간의 경험의 일부는 의식의 수준에서 현실검증을 거쳐 정보화 되지만 현실적으로 수용이 곤란한 부분은 무의식화 된다. 정신질환의 증상들은 흔히 우리가 그 원일을 잘 알수 없는 것들이지만 그 원인을 표현하는 사람의 특이한 행동에서 찾을 수 있다.

 

  즉, 고통스런 기억들이 완전히 잊혀지지 아니하고 무의식 속에 숨겨져서 그 영향력을 계속 발휘하다가 해결되지 못하면 결국 증상으로 나타난다. 억압은 의식하고 싶지 않은 어떤 생각이나 기억을 무의식 세계로 몰아내는 것이며, 억압된 경험은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고 인격의 나머지 부분에 통화되기도 어렵다. 그래서 억압된 경험은 감정과 의지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 채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표출되어 증상을 이룬다.

 

2. 심리치료

 

  심리치료는 내담자로 하여금 잊혀진 기억(무의식)들에 의해 형성된 증상들에 관계된 그 숨겨진 기억들을 찾아내어 의식상에 떠오르게 하여 인격의 나머지 부분에 연결시킴으로써 그 기억에 부착된 힘을 배축하게 한 다음, 그 기억된 경험들이 새롭게 정화되어 전체 인격에 동화되게 한는 것이다. 즉 무의식을 표출하여 고통스런 기억

->무의식화->증상화의 과정에 대한 통찰이 생기게 하는 것이다.

 

 

3. 미술작품 속의 의식성과 무의식성 : 상징

 

   내담자의 미술작품(그림) 속에는 의식성과 무의식성이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 여기에서 관련되는 것이 작품의 상징성이다. 이와 같은 상징성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사실을 투사해준다. 이것이 바로 그림을 통한 심리검사의 원천이 된다.자유화 나 집, 나무, 사람, 그림, 가족화 등에서 무의식과정에 억압해 있는 것이 한층 확실하게 나타난다.

 

 투사검사로는 로샤검사, TAT, HTP(집, 나무, 사람 검사),

  KFD (가족화 ) 가 있다.

 

이러한 검사는 그림에 의한 성격진단과 치료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

 

미술치료의 장점

 

1. 미술은 심상의 표현이다.

 

  우리는 심상으로 생각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말이란 형태를 취하기 전에 심상으로 사고한다. 즉, 엄마라는 말을 하기 전에 '어머니'의 심상을 떠올릴 것이다. 삶의 초기의 경험이 중요한 심상의 요소가 되며, 그 심상이 성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미술치료에서는 꿈이나 환상, 경험이 순수한 언어적 치료법에서처럼 말로 해석하기 보다는 심상으로 그려진다. 예술 매체는 종종 심상의 표출을 자극한다. 즉, 일차적 과정의 매체를 자극하여 창조적 과정을 나아가게 한다.

 

 

2. 비언어적 수단이므로 의식의 통제를 적게 받아 내담자의 방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방어이다. 우리는 어떤 다른 의사소통 양식보다 언어화시키는 작업에 숙달되어 있다. 미술은 비언어적 수단이므로 통제를 적게 받는다. 예상치 않았던 작품이 그림이나 조소에서 제작될 수 있는데 가끔 창작자의 의도와는 완전히 반대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미술치료의 가장 흥미 있는 잠재성 중의 하나이다. 예상치 않았던 인식은 가끔 내담자의 통찰, 학습, 성장으로 유도되기도 한다.

 

3. 구체적인 유형의 자료를 즉시 얻을 수 있다.

 

  즉,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져 볼 수 있는 자료가 내담자로부터 생산되는 것이다. 미술의 바로 이런 측면이 많은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면 내담자가 만든 어떤 유형의 작업을 통해서 치료자와 내담자와의 다리가 놓여지는 것이다.

 

4. 자료의 영속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술작품은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담자가 만든 작품을 필요한 시기에 재검토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때로는 새로운 통찰이 일어나기도 하며, 내담자 자신도 이전에 만든 작품을 다시 보면서 당시의 자신의 감정을 회상하기도 한다. 즉, 그림이나 조소가 주관적인 기억의 왜곡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내담자의 작품 변화를 통하여 치료의 과정을 한 눈으로 이해할 수 있다.

 

5. 미술은 공간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언어는 일차원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다. 대체로 한 가지씩 순서대로 나간다. 미술표현은 문법, 통사론, 논번 등의 언어 규칙을 따를 필요가 없다. 즉, 본질적으로 공간적인 것이며 시간적인 요소도 없다. 미술에서는 공간 속에서의 연관성들이 발생한다.

  이를테면, 우리가 가족을 소개할 때에도 먼저 아버지, 어머니를 소개하면서 두분의 관계를 얘기하고, 그리고 형제들과 그들의 관계 그리고 나서 이 모든 식구들과 나와의 관계를 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상황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으며, 미술의 공간성은 바로 경험을 복제한 것이다.

 

6. 미술은 창조성이 있으며 에너지를 유발시킨다.

 

  미술작업을 시작하기 전의 개인의 신체적 에너지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미술작업을 진행하고, 토론하며, 감상하고, 정리하는 시간에는 대체로 활기찬 모습을 띤다. 미술작업을 통해서 체내의 에너지 정도가 변화한다는 것을 느낀 사람이 많다. 그것은 단순히 신체적인 운동이라기보다 창조적인 에너지의 발산이라고 해석된다.

 

  연극이나 영화에서 역할을 맡은 배우처럼 미술치료는 하나의 작업이라기보다 놀이와 레크레이션과 음악과 열정이 있는 창조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치료의 입장

 

   미술치료의 입장 3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1. Naumburg :  Art in Therapy (치료에서의 미술)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의 치료적 관계형성과 전이와 역전이의 해결, 자유연상, 자발적 그림표현과 해석, 그림의 상징성 등을 중시하는 입장은 심리치료의 관점에서 미술을 매개체로서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Naumburg 는 정신분석 지향적 미술치료에 있어서 미술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첫째, 말보다는 그림으로써 자신에게 일어나는 내적 욕망이나 꿈,   

        환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둘째, 무의식을 그림으로 투사하면 언어적 표현보다는 점열 기능 

        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치료과정이 촉진된다.

셋째, 그림으로 나타난 것은 영속성이 있어서 내용 자체가 망각에  

        의해 지워지지 않으며 그 내용을 부정하기 힘들다.

넷째, 전이문제가 더 쉽게 해결된다. 즉, 환자의 자율성은 자신의

        그림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고무된다.

 

2 . Kramer : Art as Therapy  ( 치료로서의 미술)

 

  창조와 자아성장 그림의 치료적 속성은 그림에 대한 내담자의 연성을 통하여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함으로써 자아 성숙하는데 있다고 보았다. 즉 미술작업을 통하여환자 자신의 파괴적, 반사회적 에너지를 분출함을써 그것을 감소시키거나 전환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내담자는 미술작업 과정에서 자신의 원시적 충동이나 환상에 접근하면서 갈등을 재경험하고 자기훈련과 인내를 배우는 과정 속에서 그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한다는 것이다.

 

3. Ulam : 통합적 입장 (치료 + 창조)

 

   미술과정은 가장 광범위한 인간능력의 범위를 필요로 한다. 일반적인 성숙과정에서처럼 그것은 충동과 통제, 공격과 사랑, 환상과 실제, 무의식과 의식사이에서 필연적으로 갈등하는 요소들의 통합을 요구한다. 미술의 기능은 수많은 이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많은 관점을 통합하는데 따르는 일반적인 위협은 미술의 통합적인 특징을 인정하는 것이다.

 

 즉 성격 내에서 반대하는 힘을 단합시키나 개인의 욕구와 외부세계의 욕구를 화해시키는 힘이다. 삶의 과제의 진정한 미스터리는 훈육된 자유에 있으며 이 모델이 미술과정에서 나타난다( Ulam, 1977).

 

  그러나 미술치료 실행에 있어서는 두 측면의 적용 타당성을 인정한다. 미술심리치료와 치료로서의 미술은 같은 시점에 같은 방에 있는 두 측면이거나 다른 시기에 같은 치료자가 일을 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녀는 내담자의 작품이 예술이냐 아니냐를 논하는 것보다는 대상에 따라서 상동적인 표현이나 강박적 표현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미술치료의 개념과 의의

 

  미술치료는 인간의 조형 활동을 통해서 개인의 갈등을 조정하고 동시에 자기 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하여 자아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자발적인 조형활동을 통해서 개인의 내적세계와 외적세계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술치료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법 으로, 이 기법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언어성 이미지와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지금까지의 자기의 상실, 왜곡, 방어, 억제 등의 상황에서 보다 명확한 자기 동일시, 자기 실현 을 꾀하게 된다.

 

그러므로, 미술치료활동은 내담자의 무의식을 의식화하는데 매우 유용한 기법이다.

 

 

 

출처 :크리스챤 건강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 전도사명

출처 : 박선영
글쓴이 : 아트퍼포먼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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